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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블루투스는 태블릿&스마트폰 유저에게 참 유용한 기능입니다.

들고다녀야 되는 특성상 선이 많으면 불편하기도 하고,

특히 얇고 가벼울수록 연결할 단자가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지요.


제가 오늘 리뷰를 작성할 inote 블루투스 키보드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되어있습니다.

뭐? 이미 제품명에 써있다구요?

필자는 운영체제가 다른(윈도우, IOS) 태블릿이 두대기 때문에,

최초 목적은 윈도우 위주로 쓰되 급할경우 아미레에도 연결할 목적이었죠.

아래에도 설명하겠지만 검색해 보면 나오는 상품설명을 보시면,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를 번갈아가며 쓸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키보드입니다.


특히 가격이 착하죠.

사실 키보드, 마우스로 유명한 로지텍의 제품을 좋아라 합니다만..

가격까지 좋아할 수는 없는지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이제품, 제가 한번 써봤습니다.



2. 외관 및 기본기능


택배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오자마자 뜯어본 inote 블루투스 키보드는 아주 심플했습니다.




사실 택배상자가 더 요란했습죠.

쓸데없이 포장하는거보다 심플한 뜯기쉬운 포장을 좋아하는지라 일단 첫인상은 맘에 들었습니다.

또한 박스에 이 제품의 외관이 나옵니다.


여담인데 저는 이런 기본키보드 구성이 제일 좋습니다.

컨트롤은 가장 끝에 위치하고 Shift버튼은 커야하고.. 하는것들 말이죠.

사이즈를 줄이려고 용쓰는건 좋지만 키 자체가 작은거라면 모를까 버튼배치가 달라지면 좀, 뭐랄까..

타자가 잘쳐져도 용납이 안됩니다.

쓰면서 혼자 궁시렁궁시렁하죠..


여튼 외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원하던 키배열이라 더욱 설레면서 개봉을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2주가량이 흘렀습니다.

왜 이제야 쓰냐구요? 미안하다. 귀찮았다.

사실 개봉하면서도 깨달은 부분이 많지만,

좀더 사용감을 높여본 뒤에 적어보고자 이런저런 기능들을 사용한 뒤 작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키보드 자체 버튼 구성입니다.



먼저 노란색이 Fn. 즉 펑션키구요,

키보드 자판에 밝은 파랑빛으로 써진 기능을 사용할 때는 이 버튼을 함께 누릅니다.

이거죠.

가끔 펑션키가 왼쪽 끝에 가있으면 전 싫습니다..(개취)


붉은색 부분이 각 기능별 전환키입니다.

IOS나 안드로이드의 경우 펑션키가 윈도우처럼 작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당 운영체제에서 돌아가는 버튼이 필요한데

각각의 운영체제에 적합한 키보드를 쓸 수 있게 하는 버튼이 이 버튼입니다.


기존에 제가 집에서 사용하던 IOS용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는데,

요녀석을 윈도우 타블렛에 물리면 ESC버튼이라던지 기본 F1 등의 펑션키 등을 사용 못합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좀 신경써서 사보자 한게 이 키보드를 고르게 했지요.

각 기능별로 잘 먹습니다. 


또 파란색이 블루투스 페어링 신호를 보내게 하는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이용해 기기와 연결을 시키지요.

자세한 설명은 제품구매 페이지에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차도 있고 보여드릴 수도 없는부분이지만,

키감이 그럭저럭합니다.

반응속도도 제법 괜찮은 편이고 기본적인 키보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최소한 이 가격대에 이 키감이라면,

"음 좋아 용납할수 있어"

정도의 수준은 됩니다.


일단 제 입장에서는 키배열, 기능 등등이 괜찮고,

또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구매한 키보드입니다.

또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만..


제가 예상치 못한 부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두둥!)


일단 버튼 설명한 사진을 다시 보시죠.

테두리 라인이 일정치 않지요?

사진이 왜곡이 생긴게 아닙니다.

측면샷을 한번 볼까요?



우리나라 선조님들은 곡선의 미를 강조하셨다지만..

슬픈일입니다.


아무리 싸다지만 왜 이런현상이 생기느냐?

음.. 그건 공정률 문제같기는 합니다만.

근본적으로 광고샷으로 보이는 것처럼 알루미늄이 아닙니다. 당연하지 이가격에

색감만 그렇구요, 

제가 이런 재질과 관련된 부분은 잘 알지 못하지만,

견고하지도 않으며 일반 플라스틱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이거, 힘좀쓰면 손으로 휠 수 있겠는데? 

싶은 정도랄까요.

실제로 힘을 주면 살짝 휘어지는 느낌도 있구요.


어쩐지 가볍다 싶더니..

함정이 있었던겁니다.

따로 이점에 대해 얘기가 없는걸로 봐서는 아마 제가 특별히 불량품을 받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뭐,

이 정도 재질이라는 거지요.



가장 큰 단점은!

.. 이건 사진으로 보여드리기가 애매합니다만.


일반 블루투스 키보드들 처럼 On/Off 버튼이 없습니다.

때문에 연결해서 쓰시다 키보드랑 같이 가방에 넣으면

키보드가 별수없이 눌리게 되고..


연결되어있는 기기의 전원이 켜집니다.

베터리가.. 베터리가ㅠㅠㅠㅠ



네. 제품설명에는 안써있다보니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지요.

덕분에 주로 연결하는 제 비보탭에 블루투스를 키고 끌 수 있는 트레이 버튼을 개발해볼까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끄는건 되는데 키는건 윈8의 제어로 들어가야 되는데.. 좀 귀찮더군요)



3. 마무리


뭐 그렇지만 비교적 잘 쓰고있습니다.

사실 장점을 말하고 단점을 부각시키다보니 단점위주 포스팅같지만..

가성비가 모든걸 용납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키배열도 그렇구요.

키감도 뭐 겁나 좋다! 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타자칠 맛 납니다.


참고로 키보드사느라 많이 찾아봤는데 이 제품과 비슷하면서 상호명만 다른것도 꽤 있더군요.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뭐 이 계열은 다 비슷비슷하니 그냥 싼거 찾아 쓰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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